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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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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12회 작성일 2006-06-23 11:51

본문

행운목

-후회하는 일이 없는 그대 생각 앞에-

손근호


난 그대의 행운목이라면
약간의 배려만 준다면
영원히 존재하는 그대만의 행운목이련다

그대 나라의 착한 행운목이 되어
그대의 이름을 머금고 자라난다

그대가 잠드는 사이 따뜻한 향을 풀며
그대가 일어나는 아침에 피어나는 새순의 잎사귀
그대에게 나누어 주는 나만의 사랑이
하얀꽃으로 태어나 그대의 공간을 채우며 존재한다

후회하는 일이 없는 그대 생각 앞에
그대의 맑은 행운목으로 태어나야지


-1996년에 사랑하는 사람이 선물 해준 행운목과 어느날 이른 아침에-

후에, 위의 시를 [환생]이라고 퇴고를 했다가 다시 행운목으로 고쳤습니다.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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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년전의 발행인님의 사랑의 연가이시군요.
지금도 후회하지 않고 계시는지, 살짝 듣고싶은
충동을 갖고 있습니다. 새로운 자리에 새로운 행운목을
심으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누구나 그 행운묵은
마음으로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겠는지요

오로지 한 곳만 바라보시는
그 열정을 살짝 들여다 보고 갑니다
맛난 점심 드시고 지치지 않은 오후가 되십시요^^*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시인님..오늘 부터 저는 청년보 스님이 되기로 했습니다. 손오공의 서유기에 보면, 손오공의 법명이 정정대성이기도 합니다만... 목원진 시인님께서도 장난을 좋아 하시니. 물론 제가 목선생님과 결혼식 전날 신랑대표로서 제가 더불어 약주를 했지만. 목원진 시인님이 장난스러움이 있으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역시, 오늘 장난이 맴도시는 모양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목 시인님과 발행인님의 대화에 머뭅니다.
두분 모두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축구도 이기면 좋겠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복한 사람은 장난도 재미있게....
손발행인님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10년 전 그 분 아마 어디에서 행운을 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딱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꼬옥후회하는 일이 없는 그대 생각 앞에
그대의 맑은 행운목으로 태어나시기를 바람하면서 고운꿈 꾸시기바랍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행운목 꽃을 본 적이 없는데, 추측컨데 흰색 꽃이 피나봅니다.
발행인님, 오늘 하루도 맑은 행운목으로 피어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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