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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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어리
글/박치근
누구나 하나씩의 恨은 가지고 산다
한이 한으로 끝나지 않고
암세포 번지듯 가슴 한 켠에 똬리를 틀면
네 탓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응어리로 남는다.
이 응어리 행세行勢 그리 간단치 않다
풀기는 풀어야 하는데
풀리지 않으면
삭히기라도 해야 하는데
삭히는 것조차 여의치 않으면
별 수 없이 주머니처럼 차고 살아야 한다.
21세기를 사는 이 응어리 집단,
또 한 세월 분신처럼 내 살 속에 기생寄生하며 살겠지.
추천5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차근시인님 글 뵙고 갑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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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그까지 응어리 풀면되지 그래
하지만은 잘풀리지않은것이 응어리 입니다
노력해서 풀어야겠지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1세기를 사는 응어리 집단
분신처럼 떠나지 않고 기생하는 恨, 응어리
주머니 털어 빈여백에 깔아놓으세요, 많이 시원하실것입니다. 감사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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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해야지요?
감사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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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어리 주머니방에 담고 다니시면 아야 ~합니다.
어떤 방법이든 풀어 버리심이 좋을 듯 하여요^^
그 응어리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요
분명 풀지 못할 응어리는 없을 것 같은데요
의미깊은 글에 머물러봅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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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어리
생각해보니 저도 몇 개 차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의미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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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인사 드립니다...큰 문운이 함께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