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개 배 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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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조개 배 전에서
서산마루 황선춘
가을 바다 배전에
피 빛으로 물들인 혀 내밀고
사람들 입 맛을 너의 입맛으로 여기며
한 숨 들이키는 너
깊은 수중이 아쉽지 않아
사람들 눈요기 아랑곳 하지않고
입 맛 만 다시는 너
바다가 너의 집인데
그냥 이렇게 입맛만 다시는 너.
이제 떠날 때가 되었는데
그냥 이렇게 너를 보고있는 나와
다른 게 무엇인가.
서산마루 황선춘
가을 바다 배전에
피 빛으로 물들인 혀 내밀고
사람들 입 맛을 너의 입맛으로 여기며
한 숨 들이키는 너
깊은 수중이 아쉽지 않아
사람들 눈요기 아랑곳 하지않고
입 맛 만 다시는 너
바다가 너의 집인데
그냥 이렇게 입맛만 다시는 너.
이제 떠날 때가 되었는데
그냥 이렇게 너를 보고있는 나와
다른 게 무엇인가.
추천5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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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 뵙고 잠시머물다 갑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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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떠날 때가 되었는데
그냥 이렇게 너를 보고 있는 나와
다른 게 무엇인가.>
작고 크냐 땅에 사느냐 바다에 있느냐의 다름이나,
생은 그나 우리나 같은 걸 작다 물에 산다. 상관이 있으랴,
자비의 따뜻함을 느끼고 갑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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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뵙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