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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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나무 꽃
지은숙
외톨박이처럼 혼자 서 있길래
슬쩍 다가서 눈을 마추고
찔레꽃 휘어지듯 엎드러
뾰족뾰족한 그 마음 좀 들여다 봤지
나무도 끼리끼리 어울리는지
살구나무 지나고 산목련 곁을 지나
만날고개 가는 길목 언덕배기에
울타리로 서 있는 가시나무
지천에 봄, 한나절
생리하듯 자주 돌아 눕으며 피웠을
가시나무꽃 괜히, 내가
지나 갈 적마다 먼 눈을 파는데
티밥 같은 햐얀 저것들이
스무살 가시나처럼
저희끼리는 깔깔 거리며
꽃도 피우는 저 가시나무 좀 봐봐
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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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건너 하루 휴일인,
비 억수로 내린 토요일 입니다. 편한 휴일 되시길........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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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속으로 잠시 빠저봅니다,,
수줍어 다 보일 수가 없는 꽃잎을
여기 강원도에도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한번도 그치지 않고서,,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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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로 가득 채운 그 가슴 열어 보면 환한 미소가 가득 담겨 있군요...
지은숙 시인님 잘계시죠...!
문정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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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봅니다.
가까이 있으면서 뵈올시간도 안맞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틈새로 하늘을 보며 빌어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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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 거리며 스무살 가시나처럼
환 하게 피우는 저 꽃 좀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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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맛나는 시어를 뵙습니다.
지 시인님!..잘 계시지요?
윤응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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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도 끼리끼리 어울린다..유유상종이라는 말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네요..우리네 삶도 그러리라는...지은숙 시인님의 의도와는 다를지 모르겠지만 그냥 제 감상의 일단을 적어봤습니다 ..건필하시길...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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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거리는 스무살 처녀의 웃음소리...
신선한 아침입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비내리는 우중에 님의 글에 묻혀 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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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외톨박이라해도 스무살 가시나 처럼 웃는 여유와 마음이라면 세상이 든든하겠죠? 음과 양의 시어들이 돋보이네요. ^^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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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하지 않게 살다보면
깔깔 웃을 날도 오나 봅니다
노란 열매도 맺어 행복해 보입니다
지은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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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관한 詩를 과제로 받고
일주일동안 죽을 쑤다가
어느정도 마무리 된것 같네요...
관심주신 동인님들께 두손 모아 고마움을 전합니다
수시로,? 행복하세요...^*^
서봉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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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지막 연이 참 좋네요
오늘 날씨가 참 좋습니다
고운 글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