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팔월의 여유로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901회 작성일 2007-08-07 14:53

본문

팔월의 여유로움

淸 岩 琴 東 建

말복을 앞둔 뙤약볕
유유히 떠있는 연꽃에도
생명이 숨을 쉬고 있다

어제 모내기한 벼들도
짙은 푸름으로 알곡 채우기에
무언의 대화들만 늘어놓는다

지나간 하늬바람에 석류의 꽁무니도
홍 빛의 화장으로 유혹의 손 늘어놓는다

드넓은 김해평야 점하나 찍힌 곳은
극조생종 벼의 반항에
알알이 고개 숙이니 이른 가을이 달렸다

매미의 극성스런 울음 농요 삼아
팔월의 생명은 주야 펌프질에
자연의 허파는 싫은 내색 하나 없다



2007년 8월 4일 作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미의 극성스런 울음 농요 삼아
팔월의 생명은 주야 펌프질에
자연의 허파는 싫은 내색 하나 없다 ]

여기는 종일 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금동건시인님 건안하세요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마부인이 갔는가 싶었는데. 계속 비가 오네요.
뜨겁게 내려쬐여야 할 8월 햇볕이 오히려 그립습니다.
금시인님의 여유로운 팔월 평야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팔월의  하루볕은 풍요를 기약하는 시금석인데...
비가  내립니다.
그러나  알곡은  저마다 속으로  여물어 가고 있을테지요.
팔월 들녁은  역시  여유롭습니다.
건안 하소서.

강분자님의 댓글

강분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벌써 말복이 가까웠습니다
매미의 울음소리에  잠시 휴식을 취해 봅니다
검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윤주희님의 댓글

윤주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뙤약볕에 그 볕도 처서가 지나고 나면 할결 시원하겠죠.
고운 시심의 글에 그림을 그립니다.
고추 잠자리 빙빙 맴을 도는 시골길이 그리운 날입니다.
건강하십시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3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250 법문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43 2007-08-06 0
4249 김복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2007-08-06 0
4248
권세(權勢) 댓글+ 1
조정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2007-08-06 0
4247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2007-08-06 0
4246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 2007-08-06 0
4245
탑(塔) 댓글+ 3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2007-08-06 0
4244 오용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7-08-06 0
4243
파도타기 댓글+ 6
조정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7-08-06 0
424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0 2007-08-06 0
424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9 2007-08-06 0
4240 김복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 2007-08-06 0
4239
파도의 꿈 댓글+ 3
유철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0 2007-08-06 0
4238 법문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85 2007-08-06 0
4237
사랑초 댓글+ 7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2007-08-06 0
423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2007-08-07 0
423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2007-08-07 0
423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6 2007-08-07 0
4233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2007-08-07 0
4232
난 술을 판다 댓글+ 12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2007-08-07 0
423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2007-08-07 0
열람중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2007-08-07 0
4229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07-08-07 0
4228
빈 의자 댓글+ 4
강분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48 2007-08-07 0
4227
송진 댓글+ 3
성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2007-08-07 0
4226
마음의 빛 댓글+ 7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2007-08-08 0
4225
비 오는 날 댓글+ 9
안수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2007-08-08 0
4224
작설차(雀舌茶) 댓글+ 8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4 2007-08-08 0
4223
가엾은 얼굴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2007-08-08 0
4222
아버지의 행복 댓글+ 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2007-08-08 0
4221
찻잔 댓글+ 5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2007-08-08 0
422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2007-08-08 0
4219
아카시아 향 댓글+ 2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2007-08-08 0
4218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5 2007-08-09 0
4217
時調 - 노을 댓글+ 4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2007-08-09 0
4216
웃어보세요 댓글+ 5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2007-08-09 0
4215
님 찾는 잠자리 댓글+ 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4 2007-08-09 0
4214
무시(無時)로 댓글+ 4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2007-08-09 0
4213
立秋 댓글+ 2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2 2007-08-09 0
4212
개소리 외 2편 댓글+ 3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2007-08-09 0
4211
네잎크로바 댓글+ 3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2007-08-10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