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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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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579회 작성일 2007-08-09 12:29

본문

개소리


잘나가는 놈들은
자본주의 장점만 향유享有하며 산다
못나가는 놈들은
자본주의 단점에 짓눌린 채 산다

해서
별로 거룩하거나 위대하다 할 것도 없는
이 모순 덩어리가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의
치명적인 모순이며 개소리다.



미로迷路


인생은 부재중不在中이다

우정은 배신에 절단당하고

사랑은 미움에 굴절되고

순수는 탐욕에 퇴색되고

명예는 무고誣告로 변질되고

가난은 부에 종속되고

만남은 이별에 상처받고
 
순결은 욕정에 밟히고

무저항은 권력에 예속되고
 
인생은 현재가 없다

방황의 끝을 모르는 미로찾기에 만족할 뿐이다.



이중성二重性


만남은 어렵다
헤어짐은 더욱 어렵다

사랑도 어렵다
미움은 더더욱 어렵다

처음은 쉽게 이루어지지만 끝은 상처로 남는다
처음은 이상을 쫓아 달려가지만 끝은 환상에 그치고 만다

남자는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여자는 복잡하면서도 단순하다

남자의 단순에는 복잡이 겉치레지만
여자의 복잡에는 단순이 허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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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관찰에 감동합니다.
서산에 지는 해가
마치 기약이나 한 것처럼 다시 동녘에 떠오르는 것은
어둠에 갇힌 온갖 생명들의 밝음을 향한 염원 때문이겠지요.
함께 염원하고 격려하는 사회,
그리고 삶의 진실성이 인정받는 사회가 오기를 기원할 수 밖에...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는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여자는 복잡하면서도 단순하다>

<남자의 단순에는 복잡이 겉치레지만
여자의 복잡에는 단순이 허영이다>
맞습니다 주신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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