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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문 입 니 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8건 조회 929회 작성일 2006-05-03 11:07

본문

때 문 입 니 다



햇빛 때문에 생기는 그림자 속에
언덕 때문에 생기는 골짜기 속에


사랑 때문에 생기는 미움 속에
욕심 때문에 괴로움도 생깁니다

강물이 흘러 바다를 이루고
바람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것은
그 형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거울이 세상의 모습을 다 담은 것은 
그 겉이 투명하고 맑기 때문입니다.


꽃들이 설레이며 웃고있는
밭 이랑 사이로 창은 하늘을 마시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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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내가 살아가야 하는이유
알듯 말듯 합니다
고은글에 머물다 감니다

정종헌님의 댓글

정종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것은 ...
강물이 바다를 이루는 것은 ...
밭 이랑 사이의 풀들이 하늘을 마시는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금동건시인님 발갈음 감사합니다
정종헌 시인님 행복한 목요일시작하세요

시사문단님의 댓글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장희의 노래, "그건너"의 가사중... 끝말이 '너 때문이야'인데
박민순 시인님의 시도 ' 당신 때문입니다 '이군요.
좋은 것들은 모두 ' 당신 때문'이고, 궂은 것들은 모두 '나 때문'인
세상을 펼쳐나가는 일은 우리 문인들의 역활이 아닐까 생각에 이르러 봅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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