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떠난 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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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 떠난 빈자리
-장모님을 그리며
시/유철민
가는 듯 오는 듯
산넘어 아스라이
사라지는 안개
안개비를 쳐다보다
동구 밖 남동생
애처럽게 울던
가는 시집
발목잡던
산아래 오두막은
비틀거렸지
배고파 잠든
땟국물 내동생
허연 버짐사이
길게 늘어진
가난의 일상
내 떠난 빈자리
오늘도 하염없이
비는 내리고
내리다 지친
소나기
안개비로 소리없이
눈물적시지
내 떠난 빈자리
그래도
가을에는 오두막
덩굴 담쟁이
울다 지친 내 동생
포근히 감싸주겠지
-장모님을 그리며
시/유철민
가는 듯 오는 듯
산넘어 아스라이
사라지는 안개
안개비를 쳐다보다
동구 밖 남동생
애처럽게 울던
가는 시집
발목잡던
산아래 오두막은
비틀거렸지
배고파 잠든
땟국물 내동생
허연 버짐사이
길게 늘어진
가난의 일상
내 떠난 빈자리
오늘도 하염없이
비는 내리고
내리다 지친
소나기
안개비로 소리없이
눈물적시지
내 떠난 빈자리
그래도
가을에는 오두막
덩굴 담쟁이
울다 지친 내 동생
포근히 감싸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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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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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온 고향 집이 그리우신가 봅니다.
안개비 내리는 산하에
아름답게 엎드린 고향집이.....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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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 리
음미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