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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정영희
한여름 깊은 산 계곡
졸졸졸 흐르는 개울 옆에 평상을 놓고
과일 채소를 씻고 손발을 담그며
신선놀음.
높고 수려한 바위 사이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이파리로 넓은
그릇을 만들어 귀하게 마신다.
그러던 어느 날, 저 위에는 뭐가 있나
용기 내어 가파른 바위에 올라서 보니
짙게 우거진 나무와 바위틈에
뱀들이 얽혀 죽어 있었다.
그 옛날 어느 스님이 목말라
해골에 있는 물을 먹고
너무 맛있어하다
나중에 크게 도를 깨쳤다는.
실체를 보지 못함과 보이는 것과
스스로 환상과
그리고 의도적으로
보려는 착각 속의 삶속에서.
2006.01.18
댓글목록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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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모든것이, 진리가 있다는데 우리같은 업많은 중생들에겐 그 말도 참 어렵고
실천하기 힘들더라구요...잘 보고 갑니다. ^^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실체를 보지 못함과 보이는 것과 환상..
우린 많은 환상을 스스로 만들죠
같은 물인데..생각의 차이에서
맛있는 물이 될거구
또 아닐테구.........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아름다운 글입니다.
의도적으로라도 착각 속의 삶속에
행복을 찾아요.
정영희 문우님^^
글과 음악에 취해서 갑니당~!!
행복한 밤 가족이랑 이루길..................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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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 속에 사는것이 정상인것을 늘 느낌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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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것이 가면으로, 그림자로 감싸있는것이 아닌지 생각하다 갑니다
가면속의 실체를 바라보는 혜안을 기대하면서.....^*^~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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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마음에 있나니!.....
"가면"...제목이 참 좋읍니다.
돈 멕그린의 목소리도 좋구요!...
이른 아침..뵙고 갑니다.
마음을 따라 가는 글.....
김일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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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모르고 지내야 하는 것들 참 많지요
애써 알아내려 버둥거리지 않아도 될 우리인 것을
굿이 알아내려 하지요.
무엇이 그리 궁금하기에~
알면 병이요 모르면 약이라 했던가요.
깨우침 하나 득도 하고 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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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인님 다녀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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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민 시인님..처음 뵙습니다. 저도 시인님 시집
읽고 있답니다. 솔직하고 자연스러워서 ..많이 감사드려요.^^
허순임 시인님..이렇게 항상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백원기 시인님..착각속의 삶이 더 행복할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감사합니다.^^
김석범 시인님..진실을 알기 전까진 그게 또 진실일 거에요. 정성 감사드려요,^^
오영근 시인님..마음이 움직이는대로 그게 진실일거에요. 감사드려요.^^
김일수 시인님..알면 병이고 모르면 약이라..맞는 말씀에요. 처음뵙지여? 반갑습니다.
자주 뵈어요^^
손갑식 선생님..정성 감사드려요. 선생님 글이 더 아름 다워요^^.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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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모든 세상사란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겠지요. ^^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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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그런 가면이 있습니다.
벗었다 쓰고 쓰다가 벗는 이중적인 면이있다 보겠습니다.
선한 탈을 쓰고 악한일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만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랄 뿐이죠
오늘은 제가 즐겁습니다^^
중요한 일이 성사가 되여서....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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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일 시인님..다녀가시고 정성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눈에 보이는대로 마음이 바뀌는 마음의 가면이 있나봅니다.^^
이선형 선생님..중요한 일이 뭔지 몰라도 선생님께서 즐거우시다니 저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겉과 속이 같다는것 보이지 않는것을 본다는것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늘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