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의 간이역에 가고 싶을 정도로
시향이 곱습니다.
건필하십시오.

  구로문화원!
저희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있네요.
약도를 보니, 구로에서 내리면 되는군요.
작품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에
장미꽃 들고 간이역으로 갈께요. 고운 시향이 가득한 그 곳으로

  아름다운 시화전을 가지셨군요.
살아가는 순간들도 모두 거쳐가는 간이역인가 합니다.
그려주신 기억 속의 간이역으로 가고 싶어집니다.
고운 계절에 더욱 행복하시길요..

  간이역,
언젠가 한번쯤  낮선 거리에서
낮선  자리에 앉아서
달려온  길을  돌아보며 가슴 쓸어 내렸을  그  자리.
간이역.    머물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