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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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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62회 작성일 2008-03-13 01:55

본문



봄날의 향연

茶淵/황숙

명지바람 불어오니
살포시 내민 연둣빛 새싹
봄을 유혹하는데
아직은 이르다며
가시눈으로
쳐다보던 늦겨울
강샘을 하며
눈보라를 내리고

한소 끔의 햇살과
눈 녹아 흐르는 수액
수혈받은 양지에선
날씨의 헤살에
건밤지새며
가지마다 꽃봉오리 부풀려
활짝 미소 지으며
피어날 꽃의 계절
봄날의 향연을 꿈꾼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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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샘 추위 속에서도
봄은 소리없이 꿈을 키우고 있나봅니다.
황숙 시인님 덕분에
봄날의 향연에 잠시 마실 다녀왔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날의 향연을 베풀러 오셨군요. 황 숙 시인님..
댓글론 처음인 것 같아 반갑습니다.
행복한 봄 맞으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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