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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의 열정에 찬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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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070회 작성일 2012-08-13 07:55

본문

태극전사들의 열정에 찬사를
(2012년 런던올림픽 선수단에 바침)
 
 
                                         현항석
 
 
세계 신기록의 자랑스러움에
활짝 웃을 수도 있었겠지만
‘일장기 올라가는 줄 알았다면
차라리 나가지 않았을 것’이란
나라 잃은 질곡의 한숨 속에서
가장 슬픈 얼굴로 오른 시상대
1936년 베를린의 하늘도 울었다.
 
그 후로 12년
당당하고 늠름한 대한의 젊은이가
뜨거운 가슴에 KOREA 크게 새기고
두 주먹 높이 들어 세상 사람들에게
잘 보란 듯이 감격스러운 태극기를
런던의 푸른 하늘에 드높이 펄럭여
가슴에 맺힌 서러움의 한을 풀었다.
 
64년 만에 런던을 다시 찾은 2012년
태극전사들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맑고 밝은 웃음과 패기로 온 세상에
대한인의 기상을 드높이며 호령했다
맨손과 발로, 온몸으로, 활로, 칼로,
총으로, 그리고 크고 작은 공들로
때론 물속에서, 또 창공을 날아서!
 
멍들은 눈, 비틀린 팔, 깨진 머리
명백한 오심과 하루같이 길던 1초
아쉬움과 애석함에 울기도 했지만
분노와 억울함과 원망스러움으로
주저앉아 있지 않고 벌떡 일어나
그동안 흘렸던 땀방울의 의미들을
잊지않고 뛰었던 아름다운 그대여!
 
그대들의 그 열정과 의연함 앞에
삼복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렸고
그대들의 꺾이지 않는 투지 앞에
밤새우는 열대야도 얼릴 수 있었고
그대들이 보여준 대한인의 기상으로
온 국민들이 박수치며 감동 했었고
온 국민들이 열광하며 행복해 했다.
 
메달의 색깔이 뭐 그리 대수이겠는가
따고, 안 따고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그대들은 자랑스러운 태극전사인 것을
그대들은 광영스런 대한의 아들딸인 것을
8월 15일 광복의 함성과 태극기 물결로
최선을 다한 그대들을 따뜻하게 맞으리라
대한인의 기상을 천하에 드높인 그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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