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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벚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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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213회 작성일 2006-05-01 09:09

본문

 

산속에 홀로 핀 벚꽃
아무도 보아주는 이 없는데.....

아무도 보아주는 이 없지만
그저 나혼자 피고 지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새풀잎 이슬에 젖으면 오실까
하얀 달빛아래
개울 물소리 건너 오실까

그저 나혼자 피고 지는
이 봄 밤
내 가슴은 당신 생각에
붉은 각혈로
온 산을 수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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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규정님의 댓글

이규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핀 외로운 벗꽃
그 벗꽃의 상큼한 꽃말에
상큼한 실바람에 앉아 속삭입니다.
외로움도
긴 여행에 고독도 한순간 지나고 나면
모두가 아쉬움 남는 애틋한 추억이라고.......

진작에 축하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죄송하게 되었네요
뒤늦게나마 축하인사 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글에 또한 문운이 활짝 열리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아주는 이 없이 산 속에 홀로 피어난 벚꽃,
한복 입고 산 속을 헤매는 듯 어쩐지 좀 어색하기도 하고
슬프게도 보이는군요. ^^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길 뜸해도 저 홀로 아름다운 자태 품어내는 여인네 같습니다.
묵묵히 자기 소임 다하는 것이
진정한 품위 있는 아름다움이 아닐런지요.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홀로 있어 행복 할 수 있는 산벚꽃이 참 부럽습니다.
보여줄 이 .. 아니 보여주고 싶은이 없어도
멋진 모습을 간직하는 저 산벚꽃의 향기 주시는 시인님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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