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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日出)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45회 작성일 2006-12-30 13:57

본문



빈여백 동인 작가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일출(日出)


      글/박치근



수평선 저 편 당신의 모습

아침세수 서두르면

손 흔들어 마중하는 내 손길이

안개비 닮아 촉촉해 집니다



당신은 속삭였습니다

아름다움이 추함으로 느껴질 땐

그 아름다움은 벌써 추함을 숨기기 위해

영혼의 지침까지도 포기한 후라고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동해를 깨우는 일출의 장엄함이 아름다운 건

일출을 기다리는 속됨보다는

그 아름다움을 영원히 잃지 않으려는

바다의 포근함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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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치근 시인님 안녕하세요..
동해를 깨우는 일출의 장엄함이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을 영원히 잃지 않으리라,,

귀한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평선 일출 소식 지평선 먼동 트고
당신이 아름다와 영혼을 불사르고
동해의 장엄한 찬란 정해 내내 빛나소....

박치근님
정해년에는 더욱 빛나십시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오르는 태양을 보고 일년의 소망을 담듯이
붉은 열정으로 정해년 새해를 맞이 해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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