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잠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079회 작성일 2013-10-04 23:17

본문

<잠보>


                       김혜련


봄 가을 겨울

세 계절 내내 잠만 자는

놈이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그렇다고 게으른 놈도

무능력한 놈도 아니다.


지극히 정상적이고

지극히 능력 있는 놈이다.


에어컨처럼 비싸게 굴 줄도

모르는 놈이다.


그저 여름 한철

크지 않은 몸으로

온몸을 뜨겁게 움직여

시원한 바람 선물하는

보기보다 우직한 놈이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는...
선풍기를 말하심이라면
행간에 잠보..그놈의 이름이 나올법도 한데..
작가의 의도와 시선이 참 곱습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 님, 감사합니다. 소재가 선풍기 맞습니다. 며칠 전 집안 청소를 하다가 선풍기를 이제 들여놓아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쓴 시입니다. 막상 내년 여름을 위해 선풍기를 들여놓으려 하니 파란색의 그 날렵한 선풍기가 고가의 에어컨보다 더 정겹고 친근한 놈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선풍기였군요
우직한놈이여
매년 한여름에 잠깐 얼굴을 뵙게되는
그놈 잘 모셨다가 내년 더위에
그리움으로 찾아 뵙게 되겠지요~~^^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을 제외하고 마냥 에너지 축적하며,  잠이 많은 보물(잠보)...!!
지난 여름 생각하며 아직도 사무실 옆을 지키고 있는 보물에 웃음을 보냅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님, 이정구 님, 김석범 님, 모두모두 반갑습니다. 소중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에어컨처럼 고가는 아니지만 우리네 서민들처럼 부담없이 가가이 둘 수 있는 친근한 존재 선풍기에 대한 의미부여 작업입니다. 내년에 선풍기라는 놈을 다시 만날 수 있겠지요. 그때도 저는 에어컨보다 선풍기를 가까이 하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3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13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1 2019-08-17 0
4130 소진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1 2021-07-12 1
4129
미래의 몫 댓글+ 3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2 2005-07-09 4
4128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2 2007-08-15 0
4127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2 2010-10-21 16
412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2005-12-27 1
412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2020-05-06 1
4124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2020-12-05 1
4123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05-08-03 5
4122
팬 플릇 소리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05-08-26 0
4121
나들이 댓글+ 6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05-12-30 1
4120
인사드립니다 댓글+ 6
no_profile 엄덕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06-02-27 0
4119
이곡이 뭐죠? 댓글+ 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06-10-22 4
4118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06-10-27 1
411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07-06-22 0
4116
하얀 길 댓글+ 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10-07-04 13
4115 no_profile 송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11-04-09 0
4114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4 2020-04-10 1
4113
흔적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2005-07-21 2
4112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2005-08-01 18
4111
여름이 가던날 댓글+ 8
이철화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075 2005-09-06 28
411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2006-04-05 1
4109
행복예식장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2006-08-31 3
4108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2007-06-22 5
4107
비오는 날 댓글+ 3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2013-04-27 0
410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2016-05-24 0
4105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2018-08-22 0
4104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5 2021-07-20 1
410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2006-03-16 0
4102
보리밭 댓글+ 9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2010-06-08 6
4101
지척에 둔 사랑 댓글+ 8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2010-06-08 5
4100 성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2011-02-23 0
4099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2013-05-27 0
4098 김용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6 2015-05-13 0
409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7 2006-03-16 0
409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7 2006-12-10 3
4095
일당-쟁이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7 2010-11-05 13
4094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7 2020-04-06 1
409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8 2005-07-04 3
4092
글자 부부 댓글+ 1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8 2006-02-0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