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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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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09회 작성일 2007-08-23 14:22

본문

        정 (情)

여자는 정(情)으로 살아감니다
기다림 속에서
드러내지 않는 인내
사랑으로 가득찬
즐거움이 있습니다
이것이
어머니가
남기고 간 밑천입니다

가난은 여자의 시련(試練)일 망정
결코 벌(罰)이 아닙니다
고상(高尙)한 품성
아름다운 모상(母像)
백옥의 가슴이였습니다

세상 모든것은
어머니가 이룬 공입니다
따뜻한 눈빛
인고(忍苦)로 엮은 삶
소소(昭昭)한 마음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고독한 은총(恩寵)
생명을 주신 어머니
절지(絶地)에서
회한(悔恨)도 애증(愛憎)도
용서하고
등가죽이 시리도록
회열(喜悅)의 삶
그것이
어머니가 살아온 삶입니다

 

 
 

* 편집부-O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8-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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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남자들 반성할 것 많네요.
아내가, 정 때문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산다고 말할 수 있도록
반성하렵니다.
고운 글 즐감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들의  어머니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겹지요.
인고의 세월을
불평 한번  못하고 숙명으로  삭히니
그  큰  사랑을  무엇으로  말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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