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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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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059회 작성일 2019-08-11 08:01

본문

바다야 너는 아느냐
사랑했던 내임하고 왔다간 흔적을

갯바위야 너는 아느냐
내 가슴에 남아서 잊을 수 없는 내 사랑을

여름이면 임하고 둘이서 손을 잡고
바다 너를 찾아와 추억을 쌓아놓고 갔었고

수평선 저 멀리서 우리를 반기러온 파도는
솜털같은 하얀 물거품을 안고서
바다 내음을 가슴안에 채워주었는데

지금은 가고 없는
추억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자
혼자 걸어보는 바닷가에는

솜사탕처럼 달콤했던 나에 사랑은
부서진 파도에 휩쓸려 가버렸구나

바다야 너는 알지
그리운 임에 사랑을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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