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갈색 추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54회 작성일 2006-12-06 06:46

본문

















갈색 추위



우뚝우뚝 서있는 나무들의 앙상한 가지에
겨울바람 소리 없이 내리고
한 잎 두 잎 맺혀있는 이파리들이
무언의 소리에 조금씩 흔들거리며
겨울의 종소리를 들려준다

조금 진한 갈색 빛 두터 운 옷에
웃음소리 품안에 고이 숨겨놓고
깊어가는 겨울의 감촉이
내면의 숨을 쉬며
하얀 입김을 내뿜는다

오후에 내려 쪼인 한 줄기의 햇살이
왠지 가슴 따스한 숨결이
조금씩 빠른 동작으로 마음을 진동시키고
신선한 향기를 내뿜듯
생명의 소리를 은은히 들려준다

겨울의 따듯한 훈기가
짙은 가을의 여운을 닮듯
오늘따라 진한 갈색 추위가
마음에 소담히 담아진다

2006. 12. 06. (수) 素潭 윤복림



추천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윤복림 시인님 건안하시죠?  바쁘시더라도, 대전모임에 가끔식 참여 하셔서, 시사문단작가분의 비슷한 불빛으로 꺼지지 않게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이 겨울 마음 한 구석에 따스한 온기가 남지 않을까 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예쁘네요 시인님 ...바람에 팔랑이는 담쟁이넝쿨 ...아름다운 국화향기가 사르르...
고운 글 향기속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3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131
보이스피싱 댓글+ 1
이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08-01-15 1
4130
하늘 길 따라 댓글+ 2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08-03-15 3
4129 전가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08-04-10 6
4128 이종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0 2019-09-23 2
4127
댓글+ 17
박민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59 2006-02-06 1
4126
달팽이의 꿈 댓글+ 8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6-08-01 1
4125
비에 젖은 장미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6-09-05 0
412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6-09-18 1
4123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6-11-01 0
4122
응어리 댓글+ 7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6-11-18 5
4121
서러움 댓글+ 2
기우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7-01-23 1
4120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7-09-19 1
4119
江 저편에 댓글+ 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7-10-17 0
4118
노을 댓글+ 10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8-02-13 10
411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17-03-18 0
4116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19-08-11 3
4115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19-09-21 2
4114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19-09-24 2
411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20-02-21 1
4112
초대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58 2006-01-21 1
4111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6-03-27 2
4110
가난한 집 댓글+ 4
최해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58 2006-03-28 0
4109 빈여백여성위원장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58 2006-04-04 3
410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6-10-13 0
410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6-12-29 6
4106
답변글 한가위선물 댓글+ 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07-09-21 0
4105
그날 그때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17-04-10 0
4104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2018-07-02 0
4103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6-02-09 2
4102
허무의 몸짓 댓글+ 11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6-04-15 0
4101
역마살驛馬煞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6-07-21 0
4100
분꽃의 유혹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6-09-04 1
4099
눈사람 댓글+ 3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6-11-26 0
4098
봄바람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7-02-27 3
4097
사는게 뭐래유?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7-09-15 0
4096
귀로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7-10-28 1
4095
황후의만찬 댓글+ 6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7-12-07 7
4094 이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08-03-26 3
4093
어머니 마음 댓글+ 3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17-09-03 0
409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7 2018-06-0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