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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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소담, 강덕심.
십년 전, 베트남처녀와 결혼했던 아제는
선녀와 나무꾼 신세가 되어버렸다.
베트남 처녀 오던 날, 난 경이롭게 그녀를 봤다.
이국여자, 큰 눈, 오뚝한 코, 거뭇 거리는 얼굴에
약간 도드라진 입술. 그래도 농촌아제 장가간다는
소식에 얼마나 기쁘던지.
베트남 처녀는, 삼남매를 낳았다.
전국노래자랑 나가서 참외가 맛있다고
자랑삼아 이야기 했다.
얼마나 미덥던지.
어느 날에는 아제와 새끼 삼남매만 남기고
훌쩍 베트남으로 갔다. 아무도 모르게
있는 재산 처분하여.
나무꾼이였던 아제는.
이제 술이 사랑이다.
굽이진 거리에 펄떡대는 현수막에는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
봄바람에 출렁출렁 베트남 처녀가 손을 흔든다.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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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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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상살이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사람의 속 알 수 없을뿐만 아니라 손 흔들듯 유혹하는 표면속에 무었이 도사리고 있는가 살펴야 하기 때문이죠.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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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쩐다,,제 직장 동료 한분 베트남 여성과 중매 결혼한지 한달, 색시는 베트남에 동료는 한국에,,나이 사십넘어 선보러 베트남에 들어가 바로 신방 차리고 혼자서 한국넘어와 신부오기기다리는중,,오죽 좋왔으면 무단 결근에 신부 오기만을 눈꼽아 기다릴까요,,저는 좋은쪽으로만 생각 하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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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아픔이었군요...물욕이 세상을 뒤흔들고 있네요...!!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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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나은 자식들은 어찌한담..
안타깝습니다.
깊은 글 주심에 감사합니다. 강덕심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