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전화였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014회 작성일 2007-08-25 20:54

본문

전화였습니다.

          한 관 식

 

만약에 만약에 순간의 감정을 앞세워 생과사의 한 선상에서, 한 목소리로 다급해진 몸짓, 당신의 그 이상일수 있는 나를 원했다면,

무게 중심이 기우뚱 거려도 개의치 않을 무엇이 시 한편쯤이라 너스레를 떨며

그림자가 지지않게 배려하고, 바람을 솎아 내어 귀뚜라미 울음으로 들려주어

감추어 둔 낮햇살로 등을 달아 머문 밤 기억하게 할텐가.

당신이라는 이쪽과 저쪽의 거리. 버려도 된다고 예전부터 고집스럽게 지켜 온

탄탄한 버릇들속에서 알몸으로 빠져나와

내게 투항하는 의미는, 아리고 아프다는 뜻.

머물 시간의 일생, 죄책감으로 송구함으로

나는 오래도록 당신 밖에서 살 터. 그래도 원한다면

저 소리, 단명되지 않는다면 당신을 잃고 싶지 않는 두드림.


* 편집부-O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8-26 16:32)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소리, 단명되지 않는다면 당신을 잃고 싶지 않는 두드림.
잃는 것이 두려운 것 보다는
잊혀질까 두려움이 제게는 더 크게 다가오는 캄캄한 밤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쪽과 저쪽이 있는 한
가슴으로 부터의  두드림이  있을 것임에
밤을  도와  기다려  봅니다...
짧은  여름 밤을  선눈으로.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3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091
전령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2007-08-25 0
4090
가을 바람 댓글+ 3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8 2007-08-25 0
408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2007-08-25 0
4088
살맛 댓글+ 3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2007-08-25 0
열람중
전화였습니다. 댓글+ 3
한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2007-08-25 0
4086
공주선생님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2007-08-25 0
4085
답변글 [re] 공주선생님 댓글+ 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2007-08-26 0
4084
거창한 바람 댓글+ 4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2007-08-26 0
4083
여름이별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 2007-08-26 0
4082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2007-08-26 0
4081
그대여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7-08-26 0
408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3 2007-08-26 0
4079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7 2007-08-24 0
4078
소소한 바람 댓글+ 4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2007-08-26 0
4077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4 2007-08-27 0
4076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2007-08-27 0
4075
여름이별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7-08-26 0
4074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2007-08-26 0
4073
그대여 댓글+ 3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7-08-26 0
4072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8 2007-08-27 0
4071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7-08-27 0
4070 김경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2007-08-27 0
4069
친구야 댓글+ 2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2007-08-27 0
406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2007-08-27 0
406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2007-08-27 0
406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2 2007-08-27 0
4065
9월 8일 전야제 댓글+ 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6 2007-08-27 0
4064
그대 생각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2007-08-27 0
406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2007-08-27 0
4062
자유 불가침 댓글+ 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8 2007-08-27 0
4061
능 소 화 댓글+ 5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2007-08-27 0
4060
댓글+ 6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2007-08-28 0
4059
닭 울음 댓글+ 7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2007-08-28 0
4058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7-08-28 0
405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2007-08-28 0
4056
최고의 자리 댓글+ 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7 2007-08-28 0
4055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4 2007-08-28 0
4054
능소화의 철학 댓글+ 3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7-08-28 0
4053
돌대가리 계산 댓글+ 2
김경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8 2007-08-28 0
4052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6 2007-08-28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