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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자신에게 곱게 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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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534회 작성일 2007-08-27 14:24

본문

-자신에게 곱게 미쳐라!



환경미화원은 일년 내내 거리의 파수꾼이 된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무심코 버린 일상의 흔적을 치우는 클린맨이다.

자신에게 미치지 않고는 하기 어려운 일을 그는 묵묵히 해낸다. 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없고 어쩌면 살아남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환경미화원은 단순히 하루 세끼 양식을 얻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환경미화원은 일과 자신 자신은 동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일을 하는 건 자신이지만 자신을 일에 매달리게 하는 건 일이기 때문이다.

일은 노동이다. 노동의 가치는 일을 해본 사람만이 누릴 수 있다. <개미와 배짱이> 우화가 주는 교훈을 굳이 입에 올리지 않아도 노동의 가치는 성스러운 것이다.

노동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말할 수 있다.

자신에게 미치고 싶으면 먼저 일에 미쳐라! 일에 미치면 자신이 미쳐 있는 걸 느끼게 될 것이다.

미친다는 건 정신적 측면에서는 비정상이다. 하지만 21세기를 사는 지금의 세상에는 비정상이 정상으로, 정상이 비정상으로 대우(?) 받는 일이 다반사다.

두 발이 버젓이 있으면서도 미친 척 물구나무를 서서 걸으면 거꾸로 보이는 세상이 더 아름답다고 한 어느 기인(奇人)의 말씀처럼 때로는 비정상이 정상 그 이상으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때가 있다.
 
이제 하루에 한번이라도 미칠 수 있는 시간을 갖자. 아니 미친 척이라도 해보자! 그러면 잠시나마 소홀하게 방치해둔 자아를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미쳐도 곱게 미치면 된다. 오늘도 안전 조끼를 입고 빗자루로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의 고귀한 인격처럼 곱게 미치면 그게 곧 삶의 또 다른 창조가 아닐까?

♣자신에게 곱게 미쳐라!

자신에게 곱게 미친다는 건 축복받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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