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옛그리움이 떠오르는군요
보내리는 날이면 막걸리집에 앉아
그립습니다

  젊은날  그곳에서  많은 걸 찾았습니다.
보물같은 진리가  선술집 낡은 잔속에서  맴돌고
그것을  목으로 넘기고 나면  가슴은 환희에 들끓어 주체 할 수 없는 기운이 솟지요.
새 힘이.

  풍경 1.
하얀 파도, 회색 빛 바다, 물새 떼, 물비린내가 묻어있는 선창가
그리고 선술집에서 가슴 앓이 사랑을 담은 빗물을 목으로 내리는  뭇 사내.....^*^

  뚝 떨어지다...한잔 소주에 외로움도 근심도 날려 버리던 ...
낙만과 운치가 흠뻑 느껴지는군요.

  목포의 그 비릿한 냄새가 콧등에서 맴도는 것 같군요.
이제 많이 발전하였지만,
우리 머릿속에 기억되어 있는 목포는
삼학도에 갈매기 나는 그리움의 고향 같은 곳이지요.
목포배를 타던 생각이 문득 문득... ^^

  저는 바다에는 자주 가 봅니다,
그러나  시인님 처럼 항구에 대한 추억이 없지만
배에 승선 하여 망망 대해를  여행 해 보는게 한 소망이지요
그리움에 떨고 삶에 지처 막걸리로 하루를 쉴 수 있는 하루
생각 해보면 참으로 삶이 자유롭지 못 할 겄같아요,

  된장 찍어 먹는 회처럼 풋풋한
우리네 인생을 느낍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목포의 눈물이란 노래가 귓전 에 들리는 듯 합니다
멋진 글 입니다
<세월이 소주보다 쓰고> 이 귀절이 저는 좋네요
지난번 주문진 항에서 이슬먹다가 쓴 시 저도 이제 올려드려야 겠네요
좋은 밤 되셔요

  이렇게 읽어주시고도,이렇게 마음 놓아 주신 여러 시인님들께 감사합니다.
제 고향땅 근처에는 선술집이 많았죠..한 때는 참 싫었습니다.
그 싫던..고향의 그곳이 나이들면서..그리워 지는것들이.. 하나 둘.
글이 됩니다.....발걸음마다 웃음 꽃 활짝 핀, 시간 시간되시길..........

  비릿함이 애정으로 다가오는 시간입니다
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