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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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병신病身
나는 병신이다
혀가 짧아 말이 되지 않는다
팔이 모자라 잡으려해도 닿지 않는다
다리가 절어 걸음이 되지 않는다
나는 병신이다
눈이 멀어 멀리 볼 수 없고
귀가 어두워 가까이 들을 수 없고
마음마저 황폐해 아무 것도 담을 수 없어
고로
나는 병신이외다!
-목어
人間事 娑婆의 길이라
함께 동행할 친구 없음이라
터벅터벅 열 발가락 축 늘어져
저 고개 넘기가 턱에 숨이 차구나
와르르 산 무너지듯
한바탕 소낙비라도 퍼부었으면
가을 깊은 계곡 저 山寺
목탁소리 그윽하구나
이 번뇌
저 업보業報
네 것이 아닌 내 것이라
오늘을 사는 일상이 아물기 전
한 소절 묵상默想에 가슴이 탄다.
-지갑
가진 게 없어 넣을 게 없다
넣을 게 없어 자유를 채운다
자유를 채우면 평화를 얻는다
평화는 오늘을 사는 평상심平常心이다.
나는 병신이다
혀가 짧아 말이 되지 않는다
팔이 모자라 잡으려해도 닿지 않는다
다리가 절어 걸음이 되지 않는다
나는 병신이다
눈이 멀어 멀리 볼 수 없고
귀가 어두워 가까이 들을 수 없고
마음마저 황폐해 아무 것도 담을 수 없어
고로
나는 병신이외다!
-목어
人間事 娑婆의 길이라
함께 동행할 친구 없음이라
터벅터벅 열 발가락 축 늘어져
저 고개 넘기가 턱에 숨이 차구나
와르르 산 무너지듯
한바탕 소낙비라도 퍼부었으면
가을 깊은 계곡 저 山寺
목탁소리 그윽하구나
이 번뇌
저 업보業報
네 것이 아닌 내 것이라
오늘을 사는 일상이 아물기 전
한 소절 묵상默想에 가슴이 탄다.
-지갑
가진 게 없어 넣을 게 없다
넣을 게 없어 자유를 채운다
자유를 채우면 평화를 얻는다
평화는 오늘을 사는 평상심平常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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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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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글 뵙습니다
건안하세요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으로 가슴에 담을 아름다운 삶의 교훈의 글입니다.
언제나 건안과 건필을 비옵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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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을 게 없어 자유를 채운다
.............^^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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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하루 즐겁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