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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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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철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030회 작성일 2007-08-30 22:09

본문

환절기 매미

시/유철민



한낮 매미 

꼬박꼬박

졸린 눈 비비다

어스름한 저녁 냉기

날개속에 자리틀면

으스스

날개풀어

저녁노을  몸담그고



지난 여름

살며시 저며오는

추억 향내

정신없이 맡다

젖은 날개 흐드득 털면



감기기운

재빠르게

온몸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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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음유를 느끼며 인사 드립니다,
매미가 참 슬픈 곤충이지요.
하지만 매미는 그 짧은 시간을 위하여
너무도 오랜시간 고추를 격지만
한없이 끝없이 노래하다 생을 마감 한다지요.
좋은글 감삼하며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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