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빗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273회 작성일 2007-09-01 12:31

본문

빗소리

                글/ 전  온 (닉: 이파리)

빗소리에 여름이 묻히어
山村의 아침은 깨어날 줄 모른다
침묵으로 흐르는 시간
상념은 안개를 헤치고
時空의 계절을 탐 하여
잠자는 詩想을 깨우는 소리.

어우러진 신록의 침묵
무겁게 가슴으로 내려 앉아
盛夏의 주검들 애도하는 눈물
저리도 뿌리고 있는 것일까
잠잠히 順應의 목을 늘이고
빗소리 따라 깊이깊이
내려가는 詩心이여.

草木은 숨죽여
다가오는 운명에 귀 기울이고
몸짓으로 항거하는 아픔
빗소리에 묻히어 눈물이 되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천초목은 내리는 빗소리에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황량한 벌판과 삭막한 세월이 오면 어찌 할까 근심에 쌓였나 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소리가 지치지도 않게 그립도록 만드는 땅입니다.
고인이 되신 어느 미주시인은 빗소리가 그리워 수돗물을 하루종일 틀어 두셨다고 합니다.
요즘은 HTML 이 빗소리를 대신해 주는 좋은 세상이지요..
좋은 주말 되십시오..

이광근님의 댓글

이광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문우님 안녕하세요 출간기념에 인사도 못하고 축하가 늦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매일 줄거우시기 바람니다  "빗소리" 시심이 부럽습니다 건필하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소리가 차박차박 내리는 교실
운동회를 앞두고 9월 13일 시끄럽던 운동장 소리에
귀가 멍멍했는데
오늘은 빗님덕분에
하던 일에 열중하였지요.
우리 마음의 눈물이
수정구슬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盛夏의 주검들 애도하는 눈물~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이제가면 언제 정해년 여름이 옵니까?
2007년은 가고 가버리지요~

향그런 시향
감칠맛을 느낌니다.

장로시인님
문운 빛나시고
베스트 셀러 영광입니다.

아름다운 가을 맞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잠시 비 멈춘 밤 입니다.
또 다시 비는 내릴 것입니다.
`빗소리`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草木은 숨죽여
다가오는 운명에 귀 기울이고
몸짓으로 항거하는 아픔...
비는 늘 무언가를 예견하고 약속하는 듯 했는데,
이제 보니 그랬군요.
즐감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3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051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07-08-28 0
4050
호스피스 병동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2007-08-28 0
4049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7 2007-08-28 0
4048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2007-08-29 0
4047
가을 짐승 댓글+ 6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2007-08-29 0
4046
아름다운 이별 댓글+ 5
신현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3 2007-08-29 0
4045
병신 외 2편 댓글+ 4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2007-08-29 0
4044
팔월의 풍요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2007-08-29 0
4043 임춘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2007-08-30 0
4042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4 2007-08-30 0
4041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2007-08-30 0
4040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2007-08-30 0
4039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6 2007-08-30 0
403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0 2007-08-30 0
4037
시끄러운 대교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2007-08-30 0
4036
* 말 유 희 & 댓글+ 4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8 2007-08-30 0
4035
나팔꽃 댓글+ 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8 2007-08-30 0
4034
환절기 매미 댓글+ 3
유철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2007-08-30 0
4033
허기에 지친 배 댓글+ 6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2007-08-30 0
4032
이별없는 사랑 댓글+ 6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1347 2007-08-31 0
4031
장(葬) 댓글+ 5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07-08-31 0
4030
여름을 벗다 댓글+ 10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2007-08-31 0
4029
Let It Be / Beatles 댓글+ 2
양태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2007-08-31 0
4028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7-08-31 0
4027
그리운 손 맛 댓글+ 5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2 2007-08-31 0
402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9 2007-08-31 0
4025
진주 댓글+ 9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2007-08-31 0
4024
사나이 눈물 댓글+ 6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8 2007-08-31 0
4023
그리움 댓글+ 6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7-08-31 0
4022
보슬비 댓글+ 5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2007-08-31 0
4021
가 을 맞 이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2007-08-31 0
4020
언어 유희 댓글+ 5
정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2 2007-08-31 0
4019
구월이 오면 댓글+ 5
이선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2007-09-01 0
401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9 2007-09-01 0
열람중
빗소리 댓글+ 10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2007-09-01 0
401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2007-09-01 0
4015
빙의(憑依) 댓글+ 5
이광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8 2007-09-01 0
4014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4 2007-09-01 0
4013
가을 입성 댓글+ 3
이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4 2007-09-01 0
401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2007-09-0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