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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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봄 / 敬興
냉랭한 산골, 수맥 뚫린 가지마다
깨어나는 질긴 생명들을 보라
“봄” 메시지 한자에
일제히 개화하는 진달래
은밀히 수줍음 많은 개나리
얼핏 보기에 숫접게 입술 부비며
멋쩍게 궁상떨지만 물오른 찰나
속눈썹 치켜들고 유혹하는 미소들을
해마다 봄이면 심장 벌렁거리고
푸릇한 마음 휘청거리며
마약같은 살인미소에 취해 버린다
남들보다 더욱 독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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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상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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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독특한 봄입니다. 그 아름다움이 산하를 가득 덮을때엔 더욱 멋지겠지요!
아름다움이 가득 넘치는 시 잘 감상합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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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독특한 봄이네요..마약같은 살인미소에 취해
남들보다 더욱 독특한 봄............
잠시 머물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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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한 마음 휘청거리며
마약같은 살인미소에 취해 버린다
남들보다 더욱 독특하게
올 봄은 좀 독특한것 같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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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치켜들고 유혹하는 미소들을
~
당연히 유혹을 해야 하나요?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