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둥근 달이 날고 있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39회 작성일 2007-10-05 08:15

본문

            둥근 달이 날고 있어요.


                                        최승연
둥근 달이 날고 있어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샛별을 타고
동산위에 걸렸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이
누런 달 모퉁이를 아삭 아삭 자르네요.
호롱불처럼 흐릿한 밤이 열리고
나뭇잎 타는 냄새가 코끝을 스치면
어린시절 콩서리 생각이 나요.
산기슭엔 들국화 함초롬히 피고
꽃송이 송이송이 가을을 부르네요.
이제 잿빛 잎사귀 떨어지면
꽃들의 울음소리 아득히 들리고 
당신의 거친 숨소리 밤을 새우겠지요.
둥근달 위로 하늘이 열리고
샛별타고 내리는 그리움
하얗게 하얗게 부서져 가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아다니다 날아다니다 여기까지 왔군요, 그 달요...
맑고 아름다우신 글에 행복해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3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050
눈길 댓글+ 8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08-01-22 8
404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08-03-01 5
404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19-08-30 5
4047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18-06-17 0
4046 이종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19-09-26 3
4045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20-11-18 1
4044 no_profile 최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2021-02-17 1
4043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6-01-26 2
4042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6-05-02 0
4041
계절의 문 댓글+ 8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6-09-09 0
4040
코스모스 길 댓글+ 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6-09-10 0
4039 전광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6-11-14 2
4038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6-12-05 7
403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6-12-27 0
403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7-01-14 5
4035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2007-08-28 0
4034
봄의 소리 댓글+ 10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6-02-10 5
4033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6-02-28 1
4032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6-04-02 2
4031
꽃의 환희 댓글+ 6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43 2006-04-10 1
4030
장맛비 댓글+ 2
권영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6-07-06 0
4029
탄지리 밤 댓글+ 7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6-08-03 0
4028
바닷고둥 댓글+ 2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6-09-06 0
4027
봄을 노래한다 댓글+ 4
김철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7-02-19 2
4026
포도 댓글+ 2
장찬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7-09-07 1
4025
채석장 댓글+ 6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7-12-12 7
402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08-01-19 6
402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16-02-16 0
4022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19-09-08 3
4021 김인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20-07-19 1
4020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022-12-02 0
4019 no_profile 제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5-12-05 0
4018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6-03-02 1
4017
란(卵) 댓글+ 16
권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6-03-09 0
4016
시어머니 댓글+ 10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6-09-02 1
4015
장미의 일생 댓글+ 1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6-10-21 0
4014
돌대가리 계산 댓글+ 2
김경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7-08-28 0
4013
화가 댓글+ 8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042 2007-09-13 0
4012
實 年의 삶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7-09-15 3
4011
서로 위한다면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2 2007-10-24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