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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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생 -
하늘을 뚫고 날아온 빛이
어둠의 숲에서 날개를 편다
하지만 이곳은 정반합의 숲
시계추로 흔들리는
생명과 죽음의 숲
이중성의 지향선에
너의 둥지 지어지고
둥지 아래엔 음지 향한 추가
또다른 생명을 노리겠지
빛의 이름으로
하얗게 태어난 새야
정정합의 하늘이 만들어지는 그날
너의 몸은 푸르게 푸르게 변하리라
어서 어둠의 숲에서 나오너라.
07. 12/15 흙의날
하늘을 뚫고 날아온 빛이
어둠의 숲에서 날개를 편다
하지만 이곳은 정반합의 숲
시계추로 흔들리는
생명과 죽음의 숲
이중성의 지향선에
너의 둥지 지어지고
둥지 아래엔 음지 향한 추가
또다른 생명을 노리겠지
빛의 이름으로
하얗게 태어난 새야
정정합의 하늘이 만들어지는 그날
너의 몸은 푸르게 푸르게 변하리라
어서 어둠의 숲에서 나오너라.
07. 12/15 흙의날
추천4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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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합이 아니라 정정합의 하늘아래 푸르게 변하는 모습이 신선하고 아름답겠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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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그림
고이 감상하고 갑니다.
그런데요, 정유성 시인님,
정말 12월 15일은 흙의 날인가요?
잘 몰라서 여쭙니다.
휴일 하루 알차게 보내시길 빌며~~ ^^*
정유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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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은 덧글 매번 고맙습니다.^^*&
흙의날은 토요일을 의미합니다.
일요일 보단 해의날이 / 월요일 보단 달의날이 / 토요일 보단 흙의날이
저에겐 더 익숙하고 편해서요.^^*
그리고 한국인의 긍지도 조금은 들어있구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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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댓글을 쓰고 있는데 바로 옆집에서 온 식구들이 총동원하여 현관벨을 누르더군요.
올해 처음으로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주러 왔답니다. 홈메이드 과자봉지...
그리고 dexter (고양이 이름)가 제 무릎으로 기어올라와 엎드려 잠을 청하는군요.
헤겔의 정반합도, 삶의 높은 경지도 이런 사소한 일상들의 아름다운 조화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겠지요..
멋진 그림과 글, 감사히 뵙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화가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