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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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869회 작성일 2017-01-27 07:10본문
그 촛불
박 원 영
깊어가는 겨울밤
소리 없이 눈물 흘리던 이
누구였던가
끊길 듯 이어지며 흐느끼는
애절한 모습
고단한 삶에 지친
울 엄마의 속울음 이었던가
고향떠나 서울로간
아랫마을 총각 몾잊어
남몰래 이불속 흘리던
누이의 슬픈 눈물이었던가
뒷산에 간간이
부엉이 우는소리 들려오고
벌어진 문 틈새로 찬바람
새어드는 야심한 밤
가물가물 타들어가던
그 하얀 눈물은
왜 그리 서러웠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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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속 깊은 울음통의 울림이 눈물의 속울음이겠지요
촛불이 흘리던 눈물처럼
어머니의 속울음처럼
누이의 슬픈 눈물처럼
그하얀 울음 울고나면 카타르시스가 되어
자신의 길을 환하게 다시 찾을 수 있지요
촛불처럼~~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박원영님의 댓글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날밤에 촛불 하나 밝혀두고 울던 그사람인가 합니다.
박원영님의 댓글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원기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어 가는 밤에 흔들리는 촛불과 촛농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 보고 삶의 고뇌를 들춰본 진지한 추억이
가슴을 흔들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박원영님의 댓글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