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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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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철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542회 작성일 2017-02-12 09:45

본문

봄을 기다리며/ 최철원 
 
추운 겨울
동장군의 심술로
꽁꽁 얼어버린 화초의 이파리를
가위로 잘라낸다 
 
남은 이파리는 겨우 두 개 
 
하지만,
뿌리 속엔
꿈꾸는 새 잎들이 있다 
 
그들이 돋아나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화창한 봄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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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기운으로 움직이지요
혹한의 겨울을 보내는 만물도 추위의 생존을 견뎌내기 위하여
잎을 떨구어 생명을 보존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일 것입니다
땅이 요동치는, 수액 빨아올리는 생명의 힘이 여기저기에서 들려 오네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이지 않는 흙속
무수한 생명들이 꿈틀 거리고 있지요
그 생명들이 화초의 뿌리를 살려
또 무수한 잎들을 키워 내고
새로운 생명을 잉태 하기도 하지요
봄이되면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이 봄날처럼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해결되기를 빌어봅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곡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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