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철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608회 작성일 2017-02-17 15:51본문
입춘 / 최철원
아직 봄이라 말하기는
이른 시간
동장군의 시샘이 매섭다
하지만 입춘
봄으로 들어섰다니
마냥 기쁘기만 하다
이제,
따스한 햇살이
겨울의 꼬리를
조금씩 잘라 가면
우리 집 처마에선
낙숫물이
실로폰 소리처럼 울리고
희망처럼 솟아오를
봄의 새싹들이
그리워진다.
추천0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행진, 푸른 새싹의 입김이 시작되었네요
만물의 소생, 생의 창조가 담긴 희망을 안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비 손님이 우수를 잊지도 않고 찾아 옵니다
창밖을 스치듯 지나는 겨울의 행적이
못내 아쉬운듯 미련의 눈물을
찔끔찔끔 적셔 닦아내고 있는 주말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