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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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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4건 조회 2,079회 작성일 2006-05-20 14:49

본문

모내기

금동 건

어느 날이었던가
신문 방송 특보에

한미 FTA협상 타결
쌀수입 전면 수입개방
이 무슨 청천병력 인가

한 알의 내 먹거리
지키려 피를 토했건만
농심의 마음 허탈이로다

봄은 어김없이
내 논 찿아와
빛과 생명력 심어주는데

미국 쌀 중국 쌀
내 땅에 판쳐도
풍성한 가을 들녘을 위하여
올해에도 모를 심으리라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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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용한 주말입니다.
나라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노라 시끄러운 풍악에 맞춰
언약이 난무하고 있는 거리를 보면서
믿는 마음보다 의구심이 먼저 드는 건 저의 잘못일까 반성해봅니다.
의미 깊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모내기 철이 다가왔군요.
예전에 어렸을 적 모내기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내 땅의 풍성한 가을 들녘을 위하여 올해에도 모를 심으리라.
꿋꿋이 한알의 먹거리를 위해 애쓰시는 농심의 마음이 곱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은영님 고맙습니다
지금 바같은 서로들 잘났다고들 기를 애고
다니는 세상이 되여군요
과연 누구를 믿고 누구를 선택하겠어요
농심은 지금 울고 있습니다

정영희님 오셨군요 고맙습니다
지금 모내기철입니다 조금이르긴 하지만요
미국쌀이 창고에 싸여있다지요
왜일까요 우리몸엔 우리것이 최고 아닐가요
오늘하루 국산으로 풍성한 가족상 마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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