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목이 긴 새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9건 조회 1,371회 작성일 2006-04-13 16:43

본문



목이 긴 새야


          박영춘



서산에 해 지면
노을 따라 나가리오.
저 산 너머 내님 찾아
노을 따라 가리오.

어디에 계시는지
노을은 아마도 알고 계시려나
노을아, 노을아,
붉은 노을아.

너 가는 길 나 따라가면
내님 볼 수 있으려나
나 보기 애처로우면
가는 길 동행해 주려무나

목이 긴 저 새는
전생에 어떤 사랑을 하여
저렇게 긴 목을 가지고 태어났을까?
저 새도 나와 같이
아파하는 것은 아니겠지.

새야 새야 목이 긴 새야
전생에 어떤 아픈 사랑을 하다
긴 목을 가지고 이승에 태어났니
나 또한 너와 같아질까
두려웁구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긴 기다림의 사랑이 가져다준
목이긴새야~~~
박시인님 등단을 축하드리며
좋은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건필하세요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님도 무정 하시지...
기약없이 훌쩍 가셔서 오실줄을 모르니...
애타는 그리움이 아마도 님 계신곳에 소식 전하여 금방 오실겁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도, 목이 긴 새도
아마도 님 계신 곳에 그리움 전해 줄 것 같습니다.
애절하신 시인님의 마음
이심전심이겠지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 목이긴 짐승 또 있죠
기린 아저씨 사슴아가씨
슬퍼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이 긴 새야

이글 개인적으로 내가 참 좋아하는 글인데..
박영춘 선생님 요즘 제가 바뽀서
자주 선생님글에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해요
새로 만든 카페 스토어 승인이 났어요
다음주 중으로 사용 가능하다네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43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010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2006-04-15 0
400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2006-04-15 1
4008
허무의 몸짓 댓글+ 11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2006-04-15 0
4007
산 꽃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9 2006-04-15 0
400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06-04-15 3
4005
너는 꽃을안고 댓글+ 4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05 2006-04-15 0
4004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2006-04-15 2
4003
환생 댓글+ 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2006-04-15 0
4002
골목길 댓글+ 11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0 2006-04-15 0
4001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4-14 1
4000
숨겨진 향기 댓글+ 2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2006-04-14 1
3999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2006-04-14 0
3998
群衆에 告함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7 2006-04-14 2
3997
봄은 저무는데 댓글+ 5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 2006-04-14 0
3996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2006-04-14 1
399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8 2006-04-14 0
3994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2006-04-14 1
3993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2006-04-14 0
3992
봄이왔네요 댓글+ 6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2006-04-13 7
3991
제삿날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6-04-13 5
열람중
목이 긴 새야 댓글+ 9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72 2006-04-13 0
3989
감사합니다. 댓글+ 7
이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4 2006-04-13 12
3988
담쟁이 여행 댓글+ 13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6-04-13 3
3987
낙화(落花) 댓글+ 8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2006-04-13 1
3986
봄볕 좋은 날 댓글+ 4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2006-04-12 4
3985
끝 집 댓글+ 15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2006-04-12 0
3984
사랑 댓글+ 5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2006-04-12 2
3983 권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 2006-04-12 0
3982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2006-04-12 5
398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06-04-12 2
3980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2006-04-12 0
3979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70 2006-04-12 2
3978
꽃비 댓글+ 7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006-04-12 0
3977
이 고운 봄날에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2006-04-12 2
397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 2006-04-12 0
3975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2006-04-12 0
3974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6-04-12 6
3973
봄의 향기 댓글+ 2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2006-04-11 0
3972
그 바다 댓글+ 8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2006-04-11 0
3971
청계천 야경 댓글+ 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2006-04-11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