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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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 거울/詩. 박 태 원
옹달샘은 하얀거울이다
마음까지 비춰보이는
잘딲인 거울이다
단풍도 단장하려고 찾아와
상기된 얼굴보려 기웃거리다
실족하여 미라가 되어
구조손길 기다리는오후
한줄기 소나기로 물갈이되어
단물을 솟아내고
하류민초들의 빈가슴채워
하얀치아 보이며 마음을 흠뻑적시는
풍요로운 거울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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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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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옹달샘
저 마음도 비춰봅니다 주름살 하나 펴 질까 하고
해맑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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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옆 둥둥 떠 있는
산속의 옹달샘에 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