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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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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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건
조회 1,039회
작성일 2007-09-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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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거리는 구름 하늘아
툭 건드리면 울 것만 같구나
울먹울먹 구름 하늘아
푸른 하늘에 끼어드는 구름아
가는 세월 서러워서이더냐
아님 가는 여름 야속함이더냐
자꾸만 달려오는 구름아
울먹거리는 회색 구름
살살 달래 그만 보낼까
바람아 멈춰다오 부탁할까
가던 길로 다시 흘러갔으면...
하늘 바라보며 근심 띄울 때
어느새 떨어지는 눈물의 비
깊어가는 가을 시샘하는 여름 끝자락
내년이면 만나려니 떠나려 해도
미적미적 못내 아쉬운가 보다
추천1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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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깊어가는 가을 시샘하는 여름 끝자락
내년이면 만나려니 떠나려 해도
미적미적 못내 아쉬운가 보다 >> 그러게요 짙에가는 가을은 어쩌수 없나 봅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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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한결같은 금동건 시인님, 오늘도 만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파란 하늘에 울먹울먹 구름 끼면 울적해지는 가을이 왔네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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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하늘도 무언가 맺힌 게 있겠지요.
사람의 염원이 그토록 많이 쌓인 곳이니...
즐감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