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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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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3건 조회 1,253회 작성일 2006-04-16 09:51

본문

목련



온화함에 이끌려
살며시 눈을 떴건만

왜 이다지 뻑뻑함을 느끼는지
찬바람 꽃잎 떨게 하고
뿌연 황사 눈곱으로 만들더니

결국 하얀 목련 황 목련으로
탈바꿈시켜버렸다
그래도 다행이다

봄비 주럭주럭 내려
안구 깨끗이 씻어주니
황사에 찌든 목련

봄비에 몸을 맞기며
화사한 웃음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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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소담스런  자태를 뽐내야 할  목련이
시대를 잘못 타고 났나봅니다. 흐드,러진 가지마다 황목련이  되어 있던데......
머물다  갑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른 황사가 백목련을 황목련으로
다시 봄비가 백목련으로 바꿔났군요.
금동건 시인님 좋은시 머물다갑니다.
건필하십시요.

강덕심님의 댓글

강덕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빗물이 뚝뚝 떨구어 내는 일만 하는거 아니지요?
빗물이 다시 생명수 대어,, 꽃을 피게 하나봅니다.
예쁜 꽃 웃는 모습 보는것같아요. 고운 날 되세요~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찌든 때 없는 태초로 돌아갔음 좋겠습니다.
포근한 왕시인님의 아음에 한층 덕덕해짐을 느끼면서...
휴일 좋은시간 되세요.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사의 회오리가 우리 사람들을 힘들게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자연과 모든 생물에게 영양을 미처
세상을 흐리게 하고 마음까지 흐리게 하니...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아름다운 목련이
가끔 황사에 힘들어 할때도 있었군요
그자태 뽑내는ㄴ라을 기대 하면서...
건필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강연옥님/전 온님/김현길님/ 강덕심님/정영희님/
전광석님/손갑식님/서봉교님/박민순님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좋은일들만 있으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부장님 오랜만입니다
5월월례회때 꼭 참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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