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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산허리 봄 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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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111회 작성일 2006-04-16 17:08

본문


        온 산허리 봄 이건만

                                    함  은  숙

진달래 지천으로 피어
온 산허리 붉게 물들이면
내 마음에도 붉은 선홍빛
그리움 피어납니다

꽃잎 떨어져 계곡물 흘러가면
내 마음도 꽃잎 따라
그대에게 가고 싶습니다

그대를 처음 만났을때도
붉은 진달래 피었고
그대를 보낸뒤에도 핏빛 진달래
어김없이 피었지요

온 산허리 봄 이건만
진달래 지천이건만

나에겐 다 아픈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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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은숙 시인님 ! 진달래가 아주 붉군요!
함 시인님의 <추억아픈 > 공감합니다

함 시인님 ! 더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쓰셔요
지난번 시는 목련이던데 이번엔 진달래 군요
고운 밤 되셔요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애절해서 눈가에 물기가 어립니다. 항상 밝은 희망이 보이는 나날들이 되도록 기원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권영선님의 댓글

권영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분홍빛 추억과 함께 동행해 보세요.그리고,그 꽃물길 따라 가다보면 행복길에도 당도할테니 말이예요..살포시 머물다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려한  봄의  축제,  그  뒤안은  있나봅니다.
그늘에서  벗어나  햇빛으로 나오세요.    빨리요.
이 짧은  봄날  후딱  지나가 버리면 오뉴월 쨍쨍한  햇빛 시셈 한답니다.
시간은  짧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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