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벚꽃 교향곡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8건 조회 1,204회 작성일 2006-04-16 19:41

본문




    • 벚꽃 교향곡

      詩/金泰一


      폭설 휘몰아치던 앙상한 가지
      골고다 언덕
      토담 움집
      굳게 닫혔던 창마다
      하늘을 바라 터져 나오는 기도

      하얗게 벚꽃이 핀다

      잔설(殘雪) 분분한 한라산 깊은 계곡
      어느 순간
      치떨리는
      운명의 아리아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제1악장
      파도치듯
      눈보라치듯
      지축 울리는 백마의 말발굽소리

      '운명아, 비켜라. 내가 나간다.'

      부르튼 가지마다
      설움 되어 샘솟는 하얀 그리움
      숨이 막힐 듯
      가슴이 터질 듯
      뭉게뭉게 끓어오르는 사랑의 목마름
      아, 가슴이 탄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달 전에 정명훈 지휘자가 '제주시립교향악단'을 지휘한 적이 있었지요.
그 때의 감동이 밀려옵니다. 
철쭉의 운명과 '교향곡 5번'의 조화를 나름대로 구성하면서 시 감상을 해봅니다. ^*^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깊은 음악에는 잘은 모르지만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켜봅니다,
벚 꽃 뿐이겠습니까,,지금쯤 아마도 제주에는 많은 꽃들도 다 함께 노래부르 합창을 하겠지요,
여기 강원도에도 봄 기운이  날아왔답니다,진달래도 몇일전 피오르고 벗꽃도 이제 막 피어오랐지요,
김 태일 시인님 다녀갑니다,,감사합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연옥 시인님, 벚꽃은 마치 베토벤의 운명처럼
어느 날 갑자기 파도치듯 몰아치지요. ^^

손갑식 시인님, 그렇습니다.
이제 꽃의 교향곡이 시작됩니다. ^^

강덕심 시인님, 벚꽃 피는 모습은
마치 참았던 그리움을 한꺼번에 고백하는 모습과 같지요?

김승기 시인님, 그렇습니다.
인간이 마음을 가장 잘 사로잡는 놈들 중 제일은 꽃과 음악이지요. ^^

김예영 시인님, 봅입니다.
꽃이 연주하는 음악, 꽃이 하는 말에 귀 기울여
좋은 시 많이 쓰시길... ^^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인천작은 구월사거리지나면 너무 아름다운 벚꽃길이 열립니다
아침마다 이 길을 달리는 기분은 업되지요
김태일시인님 가슴 이글거리는 교향곡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뵙습니다. 일본에서도 벚꽃에
많은 이름을 앞에 붙입니다.
바람, 비, 구름, 사께, 차, 놀이, 동산, 노래, 바다,
오늘은 김태일 시인님으로 하여 새로운 영역을 발견했습니다.
벚꽃 교향곡, 을 말입니다. 잘 보고 잘 듣고 흥겹게 즐기다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민순 시인님, 그 곳 벚꽃은 어떻게 피었는지요?
잘 지내시는지요. ^^

목원진 시인님, 일본 벚꽃에 대하여 잘 아시나 보군요.
그런데 그 일본 벚꽃의 원산지가 한라산이라는 사실도 아시겠군요.
지금 한라산 깊은 계곡에 자생 벚꽃이 한창이랍니다.
아무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본이 자기 나라가 원산지인양 착각 하고 있으나,
우리의 한라산 기슭의 왕벚꽃이 그 근원이라는 것 을
요즈음 과학자들이 잘 이용하는 DNA 수법에 의하여
확인되었다는 사실을 2년 전 부터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잘 인도 바라며 건필 하시기를 빕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시인님 너무 반갑습니다. 동안 별고 없으신지요. 서울에서 뵙지못해 무척 서운했습니다. 항상 밝은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그런데 일본에서 탐스럽게 개량을 잘 하였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지금은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꽃으로 사랑을 받고 있지요. ^^

조용원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런데 요즘따라 경남지부 여러 시인님들의 얼굴이 자꾸 보고싶군요.

금동건 시인님, 가슴이 시원하시다니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전광석 시인님, 하룻밤 사이에
운명처럼 활짝 핀 얼굴로 창문 밖에 서있는 벚꽃...
그러나 그 웃음 속엔 지난 겨울의 그 엄청난 고통과 시련을 이겨낸
인고의 눈물이 담겨 있겠지요? ^^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 경지에 가깝게 지휘하는
정명훈 지휘의 모습이 얼마나 마음을 끌어 들이는지......
한라산 깊은 계곡에서 울려 퍼져 오는 듯
빈여백에도 가득 퍼저 옵니다.
벚꽃이 리듬에 맞쳐 더욱 만개하며
김태일 시인님을 뵙는 듯  합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베토벤 운명 그 감각적인 음따라
벚꽃이 톡-톡- 
그 함지박만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보이네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김태일 선생님..^^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의 기운이 함성이되어  가슴으로  밀려 들어옵니다.
벅차게.....
감사합니다.  머물다  갑니다. 김태일 시인님!!.
"樹影" 이라  하시던  호는 않쓰시나요?. 의미있는 이름이라 생각됩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춘희 시인님, 그렇습니다.
저는 벚꽃이 필 때마다 활짝 핀 벚꽃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베토벤의 이 운명 교향곡이 들려오는 듯 합니다. ^^

정영희 시인님, 벚꽃은 베토벤의 운명처럼
어느 순간 정말 도전적으로 피어나지요.
그리고 무척 화사하지만, 애수에 젖은 듯한 귀부인의 모습도...  ^^

전온 시인님, 이 좋은 봄, 잘 지내고 있는지요.
제 호가 의미있는 호 같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43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011
벗어 나고 싶다, 댓글+ 13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2006-04-16 0
열람중
벚꽃 교향곡 댓글+ 18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2006-04-16 0
4009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2006-04-16 0
4008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2006-04-16 1
4007
수선화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3 2006-04-16 0
4006
선창가 술 집. 댓글+ 10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6-04-16 0
4005
목련 댓글+ 13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53 2006-04-16 0
4004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2006-04-15 0
4003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8 2006-04-15 1
4002
허무의 몸짓 댓글+ 11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6-04-15 0
4001
산 꽃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6 2006-04-15 0
400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2006-04-15 3
3999
너는 꽃을안고 댓글+ 4
박태원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08 2006-04-15 0
3998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5 2006-04-15 2
3997
환생 댓글+ 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06-04-15 0
3996
골목길 댓글+ 11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1 2006-04-15 0
3995 함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9 2006-04-14 1
3994
숨겨진 향기 댓글+ 2
김홍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2006-04-14 1
3993 서봉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7 2006-04-14 0
3992
群衆에 告함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3 2006-04-14 2
3991
봄은 저무는데 댓글+ 5
남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5 2006-04-14 0
3990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7 2006-04-16 2
3989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2006-04-14 1
398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5 2006-04-14 0
3987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2006-04-14 1
3986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2006-04-14 0
3985
봄이왔네요 댓글+ 6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2006-04-13 7
3984
제삿날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3 2006-04-13 5
3983
목이 긴 새야 댓글+ 9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373 2006-04-13 0
3982
감사합니다. 댓글+ 7
이경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06-04-13 12
3981 권영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1 2006-04-12 0
3980
담쟁이 여행 댓글+ 13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006-04-13 3
3979
낙화(落花) 댓글+ 8
윤응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2006-04-13 1
3978
봄볕 좋은 날 댓글+ 4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2006-04-12 4
3977
끝 집 댓글+ 15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2006-04-12 0
3976
사랑 댓글+ 5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2006-04-12 2
3975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2006-04-12 5
397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06-04-12 2
3973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9 2006-04-12 0
3972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74 2006-04-12 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