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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 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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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56회 작성일 2007-09-11 19:10

본문

저자거리에서
고향친구를 만났다

허옇게 센 빛 바랜 머리카락

논뚜렁 밭뚜렁의 굽은 길들이
그의 이마에 걸려 있다

돌아보지 않고 달려온
세월의 흔적에는
고향냄새가 베어있다


자운영 밭에서
돼지 오줌보로
공차기를 했던 친구가
환하게 되살아나
젓가락에 잡혔다


빈 캉통에
불꽃을 담아
돌리다 돌리다
끝내는 하늘로 날려보낸
쥐불놀이의 불꽃이
소줏잔 위에서 널름댔다

울컥
치밀어 오르는 내 유년(幼年)이
그의 눈 속에
하염없이 고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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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선생님 안녕하세요
유년의 추억들이 술잔속에 아른거리고 친구의 눈속에 고여 있나 봅니다
귀한 글 즐감하고 갑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산지 선생님
환한 웃음과 인자하신 눈길이 생각나네요.
친구란 이름의 또 다른 인연은 아마도
전생에 업과도 같음이라 여기며 흔적 내려놓습니다.

고산지님의 댓글

고산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미순 시인님. 오형록 시인님, 함은숙 시인님, 김성회 시인님
반갑읍니다 늘 같은 길을 함께 간다는 것 때문에 행복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친구란 너무 좋고 편안함
고향같은것이 아니겠는지요

좋은글 즐감하며 가을햇살처럼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시절의  XX친구는  인생과  함께  세월을  같이  하지요.
언제 나  마음  깊이  묻혀서
두고 두고  실타래  풀어내듯이  추억을  풀어  내지요.
친구,  오늘, 만나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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