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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내시를 품을 적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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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애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74회 작성일 2007-09-12 17:53

본문

그대가 내시를 품을 적엔


                  글/허애란

파란 하늘을 닮은 수레국화는
드높아지는 창공을 향해 길게 목을 빼고 
잎새마다 금은 빛의 물감이 내려앉은
이 가을날 어김없이 난 시를 쓴다

늘상 그런 것처럼
하루의 시작과 끝을 난 음악과 함께한다
그러다 문득 수많은 음파가 모여
여러 개의 시어을 만들고 난 그 시어들을
주섬주섬 나만의 곳간에
가득 채워 시라는 곡주를 빚어 낸다

혹여 그대
내시를 품으며 해석하려 들지 마라
지금의 내시는
그저 행복이 가득한 환열일 뿐이고
지난날의 시는
내 가슴에 슬픈 꽃비가 내렸을 뿐이리니
되묻지 말아다오

때론 나도
그대와 상상의 나래를 펴며
우주를 마음껏 누리고 싶었고
수많은 별을 따며 사랑을 속삭이는
가을날의 아름다운 시인이 되고 싶었다

200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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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미 시인님은 가을날의 아름다운 시인이십니다.
아름다운 글귀속에 머무나니
잠시 꽃밭을 구경하는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가을에 아름다운시인님 마음껏 누리셔요
시인님의 시전이 풍성한 알곡으로 풍성한 그날까지
아름다운 글밭에 인사 드립니다.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삶이 그렇게 아름다움으로 표현되듯이
세상은 언제나 살만한 그런 초원같은 광장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상상의 나래를 펴며 우주를 마음껏 누리고 싶었고
수많은 별을 따며 사랑을 속삭이는 가을날의 아름다운 시인이 되고 싶은데..
귀한 글 즐감하고 갑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은 이가을날 벌써 아름다운 시인이셨습니다.
제목을 접할땐
요즘 왕과나 라는 연속극의 떠올라 클릭을 하였더니
시인님의 아름다운 향기을 내뿜고 있을줄이야...
고운글 감사합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애란 시인님 안녕하세여
참으로 오랜만에 인사 올리는 군여. 늦은 인사 진심으로 송구합니다.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라지여?  선생님의 하시는 업도 번창하시기를 바랄께여^^
시인은 어느 누구보다 더 정작, 시를 볼 줄 알아야 하고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하신 어느 선생님의 말씀이 새삼 생각이 납니다.
즉, 화자의 시심에 파고 들어야 한다는 말 이겠지여.
저는 왠지 강함을 선생님의 시 한편에서 느끼며 행복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 일까여? ㅎㅎㅎ
삶이 힘들더라도 더욱 더 강해지신 선생님의 모습이 오늘 이 시 한편에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시란
힘을 돋구우고 보는 이로하여금 용기를 얻게하고
때론 슬픈자에게 즐거움을
시련을 격는 자에게 용기를
아픔을 격는자에게 한 없는 위로와 치료를 하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군여
시는
이렇게 출생하는 것 인가 봅니다.
감사히 감상하며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선생님의 건강이 가정의 건강이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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