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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登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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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치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946회 작성일 2007-09-13 12:06

본문

등단(登壇)

            글/박치근

희미하게 퇴색된 긴 시간 동안
무관심으로 달려온 오늘에야
비로소 이름없는 훈장을 단 기분이다

얼마를 더 살아야 할지는 미지수로 남는다해도
미로를 가는 삶의 언저리를 내것으로 포장한다면
오늘의 기쁨은 결코 남의 것이 아니다

등단이란 제단 위로 성큼 한걸음 내딛은
나라는 존재는
빛바랜 추억의 책갈피 속 첫사랑처럼
늘 싱그러운 향기로 나를 읽고 싶다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시를 쓴다는 건
크나큰 행복이다
함께 황혼을 준비하는 삶의 동지 아내처럼
사랑이 아닌 정으로 시를 쓰고 싶다

오늘이란 일상을 맞이하는 여유로움으로
내일이란 얼굴을 준비하는 담담함으로
무명의 시인으로 거듭 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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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를 쓴다는것은  살아가면서 또하나의 여유로움을
느끼는 혜택이 아닐까 합니다.
건필하시고 오늘하루 행복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명, 무명이  무슨  의가  있을까요.
내  삶의  진솔한  고백이면  진리 인 것을...
시인은  시로서  말 하고
시는 진리가  녹아  있으면  되는 것을.....
건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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