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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일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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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29회 작성일 2006-04-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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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밭을  일구며

                                                  * 김 상우


    떠날  것  다  떠나고  남루히  누운  땅에
    땀띠  돋아  겉말  성한  나무를  불지른다
    익어서  거름도  못될  소리마저  태운다


    바람과  물에  젖어  소금치는  言語의  밭
    아린  잠을  깨워  새벽으로  세워놓고
    파아란  서정의  씨알  이랑이랑  뿌린다


    돌아올  몫  없더라도  내일엘랑  윤나는  거름
    한어둠을  모아놓고  살속  깊이  섞다보면
    아침은  한 生을  넘어와  밭을  갈고  섰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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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야 할 길 생각하며 한참 머물다 갑니다
열심히 하시다 보면 좋은 일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늘 평안 하시길 빌겠습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밭이랑에 새싹이 돋음을늘 즐감하면서...
 늘 행복하시죠 ^^&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 현길  시인님
 김 옥자  시인님
 오 영근  시인님
 박 민순  시인님

 강령하시죠?
 저에게 있어 農夫의 꿈은 아직도 계속 됩니다만  여태 그 변죽에서만 서성대는군요.
 늘 반갑고 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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