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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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거리
글/김옥자
추억에 젖은 비에 부르스
찌는 더위 울적한 마음
쏟아지는 장대비를 헤치고
젖으면 젖는 대로 비오는 낯선 거리
옛날 즐겨 불렀던 노래로
어느 땐가 그 언젠가
비오던 그 날밤
그대와 단둘이서 우산을 같이 받고…..
비소리 장단에 음치면 어떠랴
돌아보고 살펴봐도
해도 달도 엿듣는 이 아무도 없어
하늘 향해 목청껏 시원히 한 곡 뽑으니
신작로의 가로수가 내 맘처럼 싱그럽고
산뜻한 오후 아리따운 목소리
빗줄기도 흐르다 멈추어 서고
도랑물이 출렁출렁 넘치고 춤을 추네
글/김옥자
추억에 젖은 비에 부르스
찌는 더위 울적한 마음
쏟아지는 장대비를 헤치고
젖으면 젖는 대로 비오는 낯선 거리
옛날 즐겨 불렀던 노래로
어느 땐가 그 언젠가
비오던 그 날밤
그대와 단둘이서 우산을 같이 받고…..
비소리 장단에 음치면 어떠랴
돌아보고 살펴봐도
해도 달도 엿듣는 이 아무도 없어
하늘 향해 목청껏 시원히 한 곡 뽑으니
신작로의 가로수가 내 맘처럼 싱그럽고
산뜻한 오후 아리따운 목소리
빗줄기도 흐르다 멈추어 서고
도랑물이 출렁출렁 넘치고 춤을 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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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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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줄기 를 타고 고운 목소리가 하늘을 감동시켰나 봅니다..
싱그러운 마음에 촉촉한 이슬같은 감정이 다가 오네요 ^^~.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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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비맞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비 오면 그냥 맞으며 걸어다니고 싶은데 얄미운 산성비!
해도 달도 없는 길을 걷고 싶은 빗속!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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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거리의 두 분의 불루스의
노래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37도 되는 날 소나기 담뿍 왔으면 하는 날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몸 조심 하시기를...,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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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에 우산속에세 말없이 떠나버린
옜추억이 생각납니다.......
김일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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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신선한 시어속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이런날 정말 산성비든 뭐든 한줄기 시원하게 내려 줬으면 좋겠네요
막힌 가슴 후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