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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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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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깃꼬깃 먼지 쌓인 책
시간 속 할일 멈춘 채
날 원망하던 물건들이
걸어 나오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저 또한 그런 모습으로 서 있지는 않을런지
누군가가 나의 기억 속에
그 또한 그런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었던 건 아닐런지...
깊은 생각에 빠졌다 갑니다.
인생이란~~~~~ ^^*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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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그들이 있었기에 나를 여기까지 지켰던 것이 아닐까요...
이사 갈 때 가장 무거운 것이 책이지요.... 때론 보물이 되었다가 휴지조각으로 천대 받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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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으킨 먼지 하나도
이사간다면 다 들고 일어 나지요.
정이 들어서 그렇겠지요.
그러나 가끔은 다 털어 버리고 몸뚱이만 이사를 가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