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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예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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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1,337회 작성일 2008-05-31 14:47

본문


시인은 예언 한다


시인은 예언할 수 있어야 한다
시인은 깊은 성찰과 숙고로 다음 삶과 세상을 내다보고
시인은 그 결과를 글로써 예언해내야만 한다

시인의 글은 그래서 예사 글이 아니다
차라리 넋두리라도 그것은 죽음 같은 아픔 뒤의 것이며
흘러가는 우스갯소리라도 이미 통탄이 스민 것인 것이다

시인은 앞장서서 아파하고 조용히 뒤에서 격려 한다
그것을 따르고 흠모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지만
시인은 그것조차도 다 안고 가슴을 삭이는 것이다

시인은 예언 한다
시인은 눈물로써 호소하고
시인은 진정한 사랑으로 손을 내미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인의 말을 흘려듣지 말라
시인의 진정한 말에는 영혼이 깃들어 있다
종교보다도 더 순수하고 고결한 영혼의 외침이

이제, 그 수용(受用)의 행방은 독자의 손으로 넘어갔다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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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흘러가는 우스갯 소리라도 이미 통탄이 스민 것이다)
시인님! 어느 범 인들이 알겠습니까?
가슴이 미어지는 글입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옛날 [시경(詩經)]이 쓰여지게 된 동기는
민심을 알기 위해서였습니다.
민간에서 쓰여지고 읽혀지던 시를 통해서
당시 민심이나 백성들의 삶이 어떠한 가를 알아보고
그것을 정치에 반영하기 위해서 수집했던 거지요.
'시인의 말을 흘려듣지 말라'는 말씀에
잠시 댓글 달고 갑니다. ^^*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금동건 선생님, 감사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가 무의식 중에라도 예감이란 것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글로 쓰면 예언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눈물도 사랑도 시인 님의 가슴에 다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인수 선생님, 분에 넘치는 댓글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허혜자 선생님, 언제나 아름다운 글 잘 뵙고 있습니다.
이은영 선생님, 힘든 공부를 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잠시 뵌 것 같은데, 이렇게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경의 예까지 들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순섭 선생님, 오늘도 선생님의 수수께끼를 한 편 뵈었습니다. 언제고 속시원하게 가르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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