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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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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19회 작성일 2006-02-22 11:40

본문

54-a.jpg

멀리 있어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거침없이 밀려왔다
미련 없이 떠나버리는 파도에게도
한 모금의 그리움은
바위 홈에 남겨 두었고

떠나가는 돗 대에 기대앉은 갈매기의 은빛날개 위에도
아침이면 찬이슬 내려 앉는데

쏟아지는 폭우 속으로 가버리는 세월은
미련만 남겨두었다고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밤이면 어김없이 불 밝히던 외눈박이 등대
누군가 불러주면 졸리던 눈 세워 깜박거리고
누군가 말 하려 하면 그리움만 전하고 거친 숨만 들이 쉰다고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섬과 그대는 섞일 수 있어도 같이 있을 수는 없고
떠나려 하지만 다시 돌아 올 수밖에 없다고
그리고
이렇게 멀리 있어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고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멀리 있어 그대는 말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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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에 얽힌 은은한 추억과 그리움인가요...
지금은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 그저 바라만 볼수밖에....
많은 애착을 두고 감상하다 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상을 추가 해보았습니다,,
황시인님의 그리움을 살작 훔처보고 갑니다,,
<STYLE>body { background-image:url("http://screensaver.pe.kr/view/data/category_19/wallpaper_ill66.jpg"); background-attachment: fixed;}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STYLE>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찾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섬이라는 낙서가 벌써 30여편 쓰여져 있는데
섬에서 느끼는 그리움이 자꾸만 눈앞에 다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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