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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037회 작성일 2006-02-22 15:5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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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 2

시/강연옥



산사에 풍경 울리면
다로(茶爐)에 물이 끓는다


손님이 오시는가


이정표 없이 찾아든
숨찬 바람소리


옷을 벗어내려
수척해진 산등성이


얹힌 눈
시리도록 푸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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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연옥 시인님..4월에 있을...시사전 샘플로 만들어 봤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질 것입니다.

사진은 얼마전에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발자국도 제가 찍은 것인데. 작품과 맞으리라
싶어 만들어 봤습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과 시의 이미지가 잘 들어맞음으로써
시의 의미를 깊게 해주며 시너지효과를 가져오네요.
'시사전'이 기대됩니다.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멋지군요....
자연을 맞아들이는 길손의 다향은 정말 푸르군요....!!!
또한 시사샘플도 조화를 잘 이루고 있네요.....그 배경은 일산 가는 자유로에서 촬영하셨다했지요... 주인없는 그 발자국이 길손인듯 싶네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발행인님, 멋있군요.
또한 강시인님의 이 시는 함축미가 그만이군요.
다만, 글씨체를 한글 글씨체 중에서 '양제 소슬'을 써 보았으면 어떠하올지...
써 보고 안 좋으면, 지금이 좋구요.
아무튼 고생 많으십니다.
멀리 있어서 도와 드리지도 못하고 죄송하기만... ^^

손님이 오시는가
이정표 없이 찾아든
숨찬 바람소리

으음, 너무 좋군요, 강연옥 시인님!!! ^^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시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갑니다.
시와 음악과 그림이 좋습니다. 오늘 날씨가 맑고 따사로워 수척해진 산등성
나목들도 반갑게 맞이 할 것입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처럼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이
절로 떠오르는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 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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