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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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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024회 작성일 2006-03-10 14:22

본문

술 술


이 빠진 낡은 주발
그 수 없이 닿은 입술에
나도 입술을 댄다

여기
대대의 슬픈 노정이 움집하여
가슴속에 匕首(비수)감춘 서릿발에 타며 타며

인생은.
소태보다 쓰다는 세월을 안주하여
비척거리는 걸음 주막을 나서니

검붉은 노을 비낀 길은
가 없이 길고 가늘더라만
내 입술이 닿은 그런 주발에
누가 또한 닿으랴.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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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그러게요 누가 또 닿으겠어요 고은글
마음에 담아 감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종선 시인님 반갑습니다 인생은
소태보다 쓰다는 세월.... 맞아요...가슴뭉클하도록 닳고 닳은 이빠진 정든 그릇 비킬 수 없는 황혼녁의 인생같아요 ...의미있는시에 머물다 갑니다~~건강하세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습니다.
참 기발하시네요.
어떤 시인이 그러는데요.
요즘 시인들 고뇌하면서도 술은 안 마신데요.
술 마시면 감정이 더 상승되어 문득 문득 시상도 떠 오른데요.
술술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늘, 건필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의 삶이  담겨있는 술 ...그 이빨 빠진 주발에  인생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군요...
애환, 슬픔과 희열이...  돌고 돌아 막사발에 담가고 담기는...
멋진 글.... 입맛을 다시게 하는구료... 삶을 돌이키다 갑니다...

권영선님의 댓글

권영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종선 시인님.금요일 저녁엔 더더욱 취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네요.좋은 분들과 좋은 만남 가지시고요,더 좋은 주말 맞으세요.가슴으로 느끼고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  술자리 라면  동참해  보고 싶네요.
이빠진 막사발에 마셔 보고도  싶구요.ㅎㅎ
그  낡은 주발이
우리  삶의 인고를 안고  있겠지요?.

반갑습니다.  김종선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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