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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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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018회 작성일 2008-02-05 11:23

본문

                  이 겨울에


                                          최승연
산자락 흩날리며 흐르는 바람
삼동(三冬) 맞아 골짜기 흐르던 물 
긴 옥양목 풀어 흰 띠 둘리고 강 따라 가는 이여!
추녀 끝 고드름 햇살에 녹아 쌓인 눈 녹이는데
노을 따라 피어오르던 시간들 다림질 하는 이여!
산 너머 산 푸른 숲 다독여 키우며
해마다 불어오는 훈풍으로 긴긴해 버티며 살아온 이여!
구경꾼 버리고 간 쓰레기에 쌓여
힘들여 가꾸어온 옥토 구석구석 멍들어
솜털같이 많은 날들 울음 삭이며
얼음 밑 썩은 물 우려내어 새 물 받는 이여!
산기슭 돌아 흐르는 세월 따라
연민의 정 가득 채워 살고 있을 그대여! 
이 겨울 몽돌 같은 마음 풀고
얼음 녹여 새싹 틔워 봄맞이 하세나!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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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돌!
거제도의 몽돌해수욕장이 생각납니다.
그 검고, 알찬 돌
풀리기 보다는 닳는 것이 더
자신의 가치를 발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며 웃어봅니다.
교장선생님!
저희 학교에서도 오늘은 교장샘과 저, 또 다른샘
이렇게 3명만 근무합니다.
방학이면 좀 억울하시겠어요 ㅎㅎㅎ
행복한 명절 맞이 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겨울 몽돌 같은 마음 풀고
  얼음 녹여 새싹 틔워 봄맞이 하세나!>
네, 온 세상, 누리도 그렇게 되어 가기를 염원합니다.
취승연 시인님! 도 새해 바라는 일 잘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여기는 양력으로 명절을 지났으니 2월7일은 보통의 일하는 날이 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여백에 봄이 가득합니다.
봄은 시인님의 마음처럼 성급히도 준비를 끝내고 돌진해 올 것만 같습니다.
고운 명절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

윤시명님의 댓글

no_profile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 물 받아 새롭게 씨앗 뿌리고 봄맞이를 준비합니다.^^
꽃이 피고 열매 열리는 날 보고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명절 인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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