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지 말아요* /小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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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52회 작성일 2007-10-01 21:59본문
/小澤 장대연
긴 세월 뒤 어느 날 우연히
피할 수 없는 장소에서
옛사랑을 마주치게 되는 재회가
아름다우리라 착각하지 말아요.
어색한 몇 마디 인사로 돌아서는
어차피 아무런 소득 없을 재회는
피 같이 고이 간직했던 그리움에
공연한 흠집만 남길 테니까요.
막연한 기대 배신할 재회보다는
순수 원액의 그리움으로
백골이 진토 되도록 끝끝내
가슴 깊숙이 묻어둠이 정답입니다.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그런가요.
사노라면 무덤까지 가져 가야될 것이 있지요.
생명보다 더 무겁게 지켜야 할.....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런 소득 없는 재회...
만남은 만남으로 의미 있지 않을까요?
만나서는 안될 사람은
만나지 말아야 하겠지만,
시인님의 정답, 잘 알겠습니다.
즐감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착각도 자유인걸요?
.........
현실은 늘 생각보다 잔인하지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연한 기대 배신할 재회보다는
순수 원액의 그리움으로
백골이 진토 되도록 끝끝내
가슴 깊숙이 묻어둠이 정답입니다> 정답을 주셨군요 고맙습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이곳 시사문단에의 재 등단을 축하해주신 여러 선배 문우님들, 고맙습니다.
특히나 이곳 빈여백 동인 여러분들과 짧은 시간 함께해오면서 느낀점이 모든분들이
한결같이 따뜻한 가슴을 지니셨다는 인상이 깊게 각인되어졌습니다.
동인 선배님들의 그 따뜻한 가슴을 이어가는 한 식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다 보면
착각해서 망신 당하는 일도 많지요
재 등단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김재민님의 댓글
김재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수원액의 추억이 항상 그립게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즐감.. 고맙습니다.